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세계적인 인문학 서적이며, 총 균 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책입니다.
책이 다소 두껍긴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다소 많기 때문에 세 차례로 나누어서 책 리뷰를 진행할까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만약 총 균 쇠 리뷰를 보고 싶으신 분도 계시면 이 글 추천드리겠습니다!
https://ahshwkfo222.tistory.com/17
목차 및 소개
먼저 책의 구성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책의 표지에는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라고 적혀 있습니다. 또다시, 특이한 점은 세로로 저자와 옮긴이가 적혀 있는 디자인입니다. 아무래도 예술에 관한 이야기, 창의성과 상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책인 만큼 책의 표지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드러납니다.
책은 역사적인 천재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때 사용하는 13가지 생각도구에 관하여 정리했습니다.
혹여나 궁금하실 수 있으니 목차를 한 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목차는
1. '생각'을 다시 생각하기
2. 상상력을 학습하는 13가지 생각도구
라는 도입 두 개 목차를 시작하고요.
책의 전반적인 방향과 전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생각도구 1 관찰
생각도구 2 형상화
생각도구 3 추상화
생각도구 4 패턴인식
생각도구 5 패턴 형성
생각도구 6 유추
생각도구 7 몸으로 생각하기
생각도구 8 감정이입
생각도구 9차원적 사고
생각도구 10 모형 만들기
생각도구 11 놀이
생각도구 12 변형
생각도구 13 통합
13가지 생각도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책입니다.
생각도구 13가지는 리뷰에서 자세히 다룰 테니 기대해주세요.
오늘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생각도 구인
관찰, 형상화, 추상화
에 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또, 도입부에 관한 부분도 조금 설명해보겠습니다.
1. 생각을 다시 생각하기
가장 첫 장은 '생각을 다시 생각하기'라는 제목으로 시작합니다.
책에서 흥미롭게 느껴졌던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부터 막연히 멋있다고 느껴왔던 단어.
'직관'이라는 단어였습니다.
또, '직관'과 관련된 한 문구에서 다시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바로 인문학 소설의 최강점.
유명인들의 명언 때문입니다.
제가 매력적으로 느꼈던 문장을 적어보겠습니다.
"문제를 풀다가 답이라고 할 만한 어떤 것이 갑자기 떠올랐다면, 그것은 말로 설명하기 전에 이미 무의식 속에서 해답을 구한 경우다." - 바버라 매클린턱 |
창의적인 사고란 직관을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위의 문장은 직관을 표현한 문장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 중요 요소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 머릿속의 정보
즉, 인풋입니다. 머릿속의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직관의 힘이 더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습니다. - 직관력
머릿속의 정보가 '무의식'중에 결합된다고 합니다. 나도 모르는 새, 정보를 유의미한 결과물로 만들어주는 힘. '생각을 다시 생각하기'란 한 가지 주제에 몰입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직관을 가능케 합니다.
창의적인 생각은 '남의 것'이 아닌 '내 것'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인문학은 참 생각할 부분이 많은 글 같아요.
많은 천재들은 이야기합니다. 창의적 사고를 할 때,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뇌 최적화.
세계적인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소설을 쓸 때 대상에 완전히 이입하여 글을 쓴다고 합니다. 소설 <개미>, <나무>, <고양이> 등에서도 그랬습니다. '대상이 어떤 생각을 할까?' 고민한다고 합니다. 한 대상에 대하여 깊게 생각하는 것 또한 뇌 최적화의 한 갈래 아닐까요?
2. 상상력을 학습하는 13가지 생각도구
한 줄 정리 : 정보 습득에는 암기와 이해가 있다. 이해를 하여 제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자신만의 세계가 아니며 이는 새로운 것이 될 수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게 상상력이다.
"예술은 진실을 깨닫게 만드는 거짓말이다." -파블로 피카소 |
이 책이 쓰인 가장 직접적인 목적을 시사하는 부분입니다.
책의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현대 사회의 문제점은 맹목적인 암기를 통한 교육 방식이라고 말입니다.
저자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닌,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무엇'을 안다는 것은, 전형적인 외워서 알게 되는 교육 시스템을 이야기합니다. 실생활에 적용하지 못하는 정보는 안다라는 행위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사용할지 안다는 것은 이해라고 합니다. 이는 직관의 영역이라고 표현합니다. 직관의 영역이란, 다시 말해 실생활에 나도 모르는 새 적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를 환상과 실제로 나누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묘사하고 있는 세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
즉, 창조적 사고가 중요한 이유를 본질적으로 파해 칩니다.
이는 창의적인 사고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직접적인 설명이 됩니다.
우리가 창조적으로 사고하지 못한다면, 그저 남들을 따라가다가 끝나는 인생이 되고 마는 것이지요.
환상은 창조의 영역이고 창의성입니다. 그리고 특별한 것입니다.
'허구'와 '허위'를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합니다. 그냥 보면 비슷한 뜻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책은 두 단어를 상반된 개념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허구는 사실을 서로 맞춰보고 대조함으로써 진실에 가까운 근사치를 얻게 된다.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허구는 사실 이상의 것이다. 이는 창조의 과정이 개입되었기 때문이다." |
'허구'는 능동적인 생각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나만의 것. 즉, 위에서 이야기한 환상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허구는 사실에 대한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추가했으니 더 대단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다시 돌아가, 실재는 교육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실재와 환상 중 둘의 우위가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떤 분야에서 독창성을 갖기 위해서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환상을 기반한 창조성으로 한 획을 그을 수도 있지만, 그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그 분야의 능력.
즉, 실재.
그렇기에 교육, 즉 인풋은 창조성으로 나아가기 전에 필요한 능력이라고 설명합니다.
정리하면, 창조적 사고를 위해서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래서는 본격적인 생각도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3. 생각도구 (1) 관찰
한 줄 정리 : 그냥 보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관찰하는 것. 13가지 도구 중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방법. 빠르게 보고, 듣고, 느끼는 능력.
관찰은 시각, 청각 순서로 주요합니다. 다른 감각 또한 관찰의 능력이 될 수 있지만, 기본이 되는 것은 시각. 그다음이 청각이라고 하네요. 다른 오감을 사용하는 건 점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무언갈 항상 보고 겪으면서도 그것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리지 못한 것은 보지 못한 것이다." "보이는 것을 표현하는 게 아니라 어떤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다." |
관찰에 관한 인상적인 글귀를 모아봤습니다.
먼저, 사람들은 당연한 현상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는다는 점을 짚고 넘어갑니다. 예를 들어 아르키메데스가 물에 들어갔을 때 물이 넘치는 현상. 등에 관한 것을 예로 듭니다.
또 그리지 못한 것은 보지 못한 것이라고 해요. 그러면서도 관찰력이 높다는 것은 '5초'만 보고도 정확히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5초 동안 그리지 못한다면, 본 게 아니라고 합니다.
관찰을 훈련할 수 있는 방법 : 마음의 훈련.
그냥 적극적으로 보고 듣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보고 느껴야 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미술과 음악을 통해 충분히 훈련이 가능하다고 하니 관찰력을 길러보시죠.
4. 생각도구 (2) 형상화
한 줄 정리 : 내면의 느낌을 다른 표현 방법으로 번역하는 것
우리는 사고를 할 때, 보통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시각형 사고
2. 청각형 사고
먼저, 시각형 사고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보는 것으로 가장 많은 것을 느끼는 사람을 시각형 사고자입니다.
여러분들은 시각형 사고 능력이 있는지 한 번 질문드려보겠습니다.
3단계로 나누겠습니다.
Q. 1. 삼각형을 상상해보세요. 머릿속에 삼각형이 안 떠오르나요? 시각형 사고자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2. 만약 눈을 감아야만 머릿속에 삼각형이 그려지나요? 또는 머릿속에서 삼각형을 눈으로 따라가며 그려야 하나요? 이는 보통의 시각형 사고자입니다. 3. 마지막으로 눈을 뜨고도 삼각형이 잘 그려집니까? 삼각형에 색도 입히고, 움직이고 돌려도 보고 물체를 지나가게 할 수도 있나요? 이는 완벽한 시각형 사고자입니다! |
시각형 사고자가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청각형 사고자, 또 다른 감각형 사고자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또한 사실, 이 능력은 개발이 가능하다고 해요.
미국의 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6개월 동안 같은 설계 및 제도 과목을 수강한 사람들은, 종강 후 엇비슷한 능력이 나왔다고 합니다.
형상화는 예술과 과학의 연결점입니다.
형상화를 훈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마음의 눈으로 보라. 읽고 있는 소설을 마치 영화로 보는 것처럼, 아니면 그것을 라디오로 듣고 있는 것처럼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올려보라. 머릿속에서 그것들을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까지 봐라.
- 하고 싶은 것을 무엇이든 마음껏 해보라. 영화 장면을 떠올리고 싶다면 그것이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될 때까지 머릿속으로 다시 쓰고 다시 '보라'. 소리를 이미지 형태로 사고하고 싶다면 노래나 협주곡의 선율뿐만 아니라 화성을 머릿속에서 떠올리거나 들으려고 해야 한다.
- 예술을 하라. 배우기만 하지 말라. 직접 그리고, 작곡하고, 시를 쓰고, 음식을 만들어보라. 행위들을 하기 전에 과정을 먼저 상상하고 그 과정을 떠올리려고 노력하라.
- 내면의 눈, 귀, 코, 촉감과 몸 감각을 사용할 구실과 기회를 만들라. 다른 것들을 보고 느끼고 해 보라.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일에 집중하라.
마지막, 최종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 완결입니다. 내면에 느껴지는 감각을 머릿속에 나만의 것으로 표현해보고, 글, 그림이나 음악, 몸동작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면 형상화의 경지에 다다른 것입니다.
5. 생각도구 (3) 추상화
정리 : 추상화는 곧 단순화. 한 가지 특징만 잡아내는 것.
형상화가 머릿속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었다면 추상화는 형상화한 것을 한 가지 특징을 제외하고 버리는 것입니다. 많은 예술가들은 형상화보다 추상화가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을 잡아야 하니까요. 이 과정에서 일반 사람들은 관련 없는 한 가지를 남기는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고 합니다. 올바른 추상화 방법은 특징적인 한 가지를 남기는 것입니다.
추상화의 연습 방법으로는 추상을 하고, 몸짓으로, 노래로, 산문으로, 시로 나타내어 개념과 은유를 추출해 보는 것입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혹은 간단한 실험 또는 수학공식으로 실습해볼 수도 있습니다. 무용수라면 움직임의 흉내로 특징의 본질. 새소리, 바람소리, 회전목마 소리의 정수를 음악으로 묘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최대한의 감수성과 의식을 최소환의 어휘로 전달하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직 다 끝난 게 아니니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오늘은 가장 중요한 생각도구 세 가지, 관찰, 형상화, 추상화에 관해서만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하겠습니다.
또, 모두들 즐거운 책 읽기 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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