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에서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외향형과 내향형의 차이에 대한 정확한 특징 정리를 하겠습니다. 혹시 여전히 외향형은 쾌활하고, 내향형은 소극적인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MBTI를 안다면 꼭 알아야 할 기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MBTI 외향 내향 차이 (E, I 차이)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MBTI는 단순한 심리 테스트가 아닙니다.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만들어진 다소 정합성이 높은 심리 검사입니다. 때문에 외향과 내향도 흔히 쓰는 의미가 아닌, 심리학 용어로의 외향과 내향의 정의를 사용합니다.
아래 내용은 가장 기본적인 MBTI에 대한 설명입니다.
외향형 E의 특징
외향형은 Extroverted의 E를 따왔습니다. 그리고 심리학 정의에서는 흔히 아는 인싸나 쾌활함의 의미와는 다릅니다.
외향형이란 한자말 그대로, 바깥쪽을 향하는 특성을 말합니다.
바깥쪽을 향하는 소재는 에너지입니다. 때문에 외향형의 사람은 바깥으로 에너지를 표출하는 것이 편안함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 것이지, '외향형 = 쾌활함'이라고 속단할수는 없습니다. 외향형은 외부 세계의 정보와 판단을 큰 고민 없이 따르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지, 흔히 이야기하는 쾌활한 성격을 완벽히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향형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도 낯을 많이 가릴 수도 있고,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또 외향과 내향을 가진 비율에 따라서 더 외향적일 수 있고, 상대적으로 덜 외향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정보의 인식과 판단, 결정이 주로 외향적인 특성을 띄기에 주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보 인식을 외향으로 할 경우, 사람이나 사회에서 유행하는 것들을 자신의 기호라고 생각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유행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고, 생각이나 도덕성 등의 기준도 다수의 것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판단과 결정을 외향으로 할 경우에는 앞서 말한 것 처럼, 도덕의 기준이나 규범 등이 다수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하는 편입니다.
내향형 I의 특징
내향형은 Introverted의 I를 따왔습니다. 내향형도 마찬가지로 단순히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습니다.
내향형은 정보 인식, 판단이나 결정의 특징이 자신의 내면을 향합니다.
주체를 나, 객체를 타인이나 사물로 볼 때 주체를 향한다고도 합니다. 에너지의 표출이 내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보를 받아들일 때도 스스로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판단과 결정도 내면에서 결정이 서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외부의 세계에서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면 속도가 따라가질 못하는 경우가 많아,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향형을 단순히 낯가리고 소극적인 것이라고 여길 수 없는 이유입니다.
내향형 정보 인식을 하는 경우에는,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여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내면의 세계에서 재구성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그제서야 완연한 자신의 정보가 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자신만의 중심이 확고한 경향을 보입니다. 심해지면 다소 고집스럽게 비칠 수 있습니다.
판단과 결정을 내향으로 하면,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뚜렷한 자기 의지가 있습니다.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만의 가치관이 뚜렷한 편입니다.
다음 글
함께 보면 좋은 글
'MBTI'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FJ 특징 총정리 17가지 (2편) - MBTI 특징 (0) | 2021.12.30 |
---|---|
INFJ 특징 총정리 - MBTI 특징 30가지 (0) | 2021.12.26 |
MBTI 유형별 주기능, 부기능, 3차기능, 열등기능 기호 요약표 (0) | 2021.12.25 |
진로 고민 교육 - MBTI로 보는 취업 진로 고민 (0) | 2021.12.22 |
mbti 8기능 설명 정리 (0) | 2021.1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