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사실 계급이 없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급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은 네 가지가 아닌 또 다른 계급이 존재해, 총 다섯 가지 계급으로 나뉩니다. 인도의 다섯 가지 계급 체계, 카스트 제도의 계급도와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비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카스트 제도의 통상적 의미
우리가 아는 카스트 제도란, 총 네 가지 계급으로 나뉩니다. 가장 높은 계급부터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로 나뉘죠. 카스트 제도는 인도의 힌두교에서 생긴 계급 체계이기 때문에 브라만은 일종의 사제 계급입니다. 신과 가장 가까운 계급이기에 가장 높은 계급으로 대우받습니다.
카스트 각 계급의 의미
먼저 브라만은 위에서 이야기한 대로, 사제 계급입니다. 가장 높은 계급이죠. 두 번째는 크샤트리아 계급입니다. 백성들을 다스리는 귀족 계열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재밌는 건, 크샤트리아 중에서도 하위권 계층이 존재했다는 점입니다. 크샤트리아의 하위 계층은 평민 계급인 바이샤보다 안 좋은 대우를 받기도 했습니다.
바이샤는 평민 계급으로 일반 농민이나 상인들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천민 계급, 즉 우리가 노예라고 흔히 표현하는 수드라 계급이 존재합니다.
정말 흥미로운 사실이지만, 수드라 계급은 노예 계급이 아닙니다. 수드라의 아래 계급으로 불가촉천민 계급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이 불가촉천민 계급은 가장 하위 계급으로 속칭 돼지와 같은 취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인도의 카스트 제도
근대화가 진행된 후 현재, 지금은 인도에 카스트 제도가 남아 있을까요? 이 또한 신기한 사실이지만, 인도는 정식으로 카스트 제도를 인정한 이력이 없습니다. 인도의 헌법 역사에 카스트 제도는 단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대에 접어들면서 암묵적으로 만연한 신분 제도의 뿌리를 뽑기 위해 카스트 제도를 금지하는 법안을 만든 것이, 법률로써 카스트 제도가 언급된 최초라고 합니다.
카스트 제도는 인종으로 구분되는 계급 체계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역사가 흐름에도 불구하고 비일비재하게 차별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에 와서는 교육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카스트 제도 또한 사라지는 중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인도의 카스트 제도는 인종 차별 성격 정도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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